-꿈속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경우 목적하는 물건이 중요하지 물건값은 그
물건을 소유하는데 따른 시일의 경과만을 암시하는 데 있으므로 그렇게 중
요한 것은 아니다. 때로는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경우가 있
는데, 이때의 돈은 현실에서 취급하게 될 현금 액수일 경우도 있고 그 금액
의 머리 숫자만을 연수를 따지라는 과장된 표현도 있다.
-꿈속에서 가게에 들어서면 갖가지 물건들이 산적해 있음을 본다. 하지만
자기가 찾는 물건은 한 두 가지에 지나지 않으므로 자기가 살 수 있었던 품
목에 한해서 그 상징적인 뜻을 찾아야 한다. 주인이나 점원이 내보이는 유
사한 물건들은 목적하는 물건을 사기 전에 관심을 가졌던 것들이다. 신발
가게에서 여러 가지 신발을 신어보고 맨 나중에 하나를 택했다면, 그 신어
본 신발들은 격에 맞지 않는 것들이다. 하지만 그것들도 한때 관심을 끌었
던 신발이라는 점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.
-꿈속에서의 크고 작은 다양한 가게들은 어떤 기관이나 회사의 크고 작음을
나타내는 것이다. 또한 가겟집 주인은 그 가게로 상징되는 기관이나 회사의
장을 뜻하며, 때로는 학교, 군대, 복덕방, 기타 중개업자를 상징할 수가 있
다.
- 자기집 골동품이나 잡아온 물고기를 남에게 파는 것과 같이 자기 소유의
물건을 파는 일은 어떤 제물이나 일거리 지위 등의 권리를 남에게 이양하거
나 부탁할 일이 있게 된다.
-가게에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면, 어떤 일이나 재물을 얻기위해 지불
한 돈의 액수만큼 시일을 노력하게 된다.
-물건을 샀다고만 생각하면, 어떤 물건을 얻었다는 상징 의의만 암시한 것
이다.
-돈을 받고 물건을 내주면 상대방을 고용하거나 재물의 손실이 있게 되고
돈의 액수만큼의 시일을 걱정하게 된다.
-가게에서 물건을 팔면 어떤 사람에게 자기 일을 맡기고 그 성과를 기대할
일이 있게 된다.
-손님에게 물건을 팔았다고 생각하면, 누구에게 신분·일·애정·명예·정
조 등을 바쳐서 도울 일이 있게 된다.
-집이나 소를 팔면 사업체나 배우자와 이별하게 된다.
-물체나 사람이 서로 부딪치면, 정신적 또는 물질적인 일이 쌍방간에 합의
되거나 성사된다.
-상대방과 머리를 부딪치면, 정신적인 사업 방도나 이론이 합의된다.
-물건을 얻으면 재물·권리·협조자·방도 등을 얻게 되고, 물건을 잃으면
이상의 여러 가지를 잃게 된다.
-새로운 것을 얻으면, 신분·명예·소유물 등이 새로워진다.
-남이 주거나 새로 산 것이라고 해도 그것은 얻은 것이 된다. 길가에 떨어
지거나 어떤 건물 안에서 모자를 얻으면, 어떤 권리나 지위를 얻게 된다.
-신발을 얻어 신으면 신원이 보장되고, 의지가 될만한 사람·가족·직장 등
을 얻게 된다.
- 소·개·돼지 등 가축을 얻으면, 식구가 불어나거나 재물이 생긴다.
- 용이 나타나 여의주라고 하면서 자기에게 주어 받는 꿈은, 용은 현실에서
어떤 권세가 기관이나 단체를 상징할 수 있으므로 그런 일로 인해서 만사형
통(여의주를 받음)할 수 있는 권리나 사업 방도가 생길 수 있다.
-쇠고삐를 기둥에 잡아매면, 고용인·며느리 등을 얻거나 재물이 생기기도
한다.
-과일을 치맛속이나 허리춤에 감추면, 임신하거나 이성의 사랑을 얻고 돈이
생기기도 한다.
@ 꿈에 시어머니 될 분이 저벅저벅 5∼6 발자국을 손을 등짐을 지고 걸어와
앞에 서더니 하트 모양의 금목걸이를 달갑지 않은 찜찜한 표정으로 걸어주
는 꿈----그후 일주일후에 시누이가 파혼을 하게 되고, 남편하고 3개월 뒤
결혼하게 됐으나 시댁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살고 있어 시어머니와 사
이가 안좋아 꿈에 본 표정으로 차갑게 대함. 이후 남편이 차남으로 재산권
을 행사하고 맏며느리 역할을 하면서 시어머니와 갈등이 해소되기까지 5∼6
년 걸리게 되었는데, 시어머니가 걸어온 5∼6발자국을 상징하고 있다고 보
여진다.
@큰 백과사전을 누군가에게 받는 꿈----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지해주고
있으며, 현실에서는 오래전에 아는 사람에게 빌려준 돈의 원금과 이자를 받
아 집을 장만하는 일로 실현되었다.
@ 십여 명의 노인이 계수씨에게 각각 만원짜리 지폐를 주고 간 꿈--이 꿈은
한건덕 선생님의 꿈이다. 아직 실현되지 않았으나 꿈속의 노인들을 학자나
성직자들의 동일시이며, 그들이 접수부에 있는 계수씨에게 만원짜리 지폐
한 장씩을 주고 간 것은 출판사 사장(계수씨) 앞으로 책에 대한 추천서, 신
청서, 평가서 따위를 내놓을 일이 있게 된다.
이 꿈에 있어서는 십여명의 노인, 계수씨, 만원짜리 지폐, --주다 에 담
겨져 있는 상징적 의미를 알 수 있어야 하겠다. 무엇인가 경험이 많거나 지
도자 급에 있는 사람(노인)이 계수(책)씨에게 만원짜리 지폐(최대의 찬사)
를 주고(하는 것)를 주고 가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.
<민속에 나타난 얻거나 가져오는 꿈>
#꿈에 사람이 저울을 주면 권세 있는 벼슬을 한다.
#꿈에 쌀을 얻으면 대길하다.
#꿈에 쌀을 집 안으로 들여오면 좋다.
#꿈에 물고기를 잡으면 비가 온다.
#꿈에 사람이 가마솥을 주면 큰 재물을 얻는다.
<가져오거나 들어오는꿈>
#꿈에 큰 짐승이 집에 들어오면 거부가 된다.
#꿈에 연못물이나 우물물을 가져오면 재수 있다.
#꿈에 새 돛을 사 오면 만사 순조롭다.
